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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봉 칼럼]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자

  • 오형국 기자
  • 입력 2026.09.07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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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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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코리아 저널

발행인 문 형 봉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과 사건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이 언제나 진실의 전부는 아니다.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고, 현재의 형편만 보고 한 사람의 인생을 평가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시선은 달라야 한다. 사람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사무엘상 16장 7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사람은 현재를 보지만 하나님은 미래를 보신다. 사람은 실패한 사람을 보며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 안에 있는 가능성과 하나님의 계획을 보신다.

 

다윗이 그러했다. 사무엘이 이새의 아들들 가운데 왕이 될 사람을 찾을 때 사람의 눈에는 다윗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들판에서 양을 치고 있던 막내아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다윗을 이미 알고 계셨고, 그를 왕으로 선택하셨다. 사람의 선택과 하나님의 선택은 달랐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오랜 세월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삶의 현장을 경험하다 보면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겉으로는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마음속에 깊은 외로움과 상처를 간직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세상에서는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도 묵묵히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 놓인 사람들을 바라볼 때 더욱 그렇다. 사람들은 현재의 모습만 보고 쉽게 그 사람의 인생을 판단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면 그 역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귀한 한 사람이다. 때로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작은 관심 하나가 한 사람의 인생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저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까?”

 

이 질문 하나가 우리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 정죄하던 마음이 긍휼로 바뀌고, 미워하던 마음이 사랑으로 바뀔 수 있다.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뀌어야 한다. 누구에게나 지나온 세월이 있다. 잘한 일도 있지만 후회되는 일도 있고, 기쁨의 날도 있었지만 눈물의 날도 있었다. 때로는 과거의 실패 때문에 스스로를 포기하기도 한다.

 

“나는 실패했다.”

“나는 너무 늦었다.”

“이제 나에게는 기회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과거만 바라보지 않으신다.

 

모세가 자신의 부족함을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민족의 지도자로 바라보셨다. 베드로가 자신의 실패를 바라볼 때 예수님께서는 그를 다시 일으켜 복음의 일꾼으로 바라보셨다. 그러므로 우리의 과거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 안에서는 오늘도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사람의 평가에 너무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사람이 보지 못해도 하나님은 보고 계신다. 사람들이 우리의 수고를 기억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충성을 기억하신다. 세상은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충성했는가를 보신다. 세상은 얼마나 높은 자리에 있는가를 평가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사랑으로 섬겼는가를 보신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바라보시느냐이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세상이 달라진다. 원망하던 자리에서 감사할 수 있고, 미워했던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으며,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 우리의 눈을 바꾸자. 사람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자.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으로 우리의 삶을 바라보자.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자. 세상의 눈에는 부족하고 초라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존귀한 존재로 바라보신다.

 

사람의 시선은 우리를 낙심하게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시선은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 오늘도 하나님의 시선으로 사람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고, 우리의 인생을 바라보자. 그곳에서 우리는 세상이 보지 못하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 형 봉 (京南)

전) 대한기자협회 상임중앙위원

월간 KNS뉴스통신 사장

현) 헤드라인코리아저널 발행인

국제언론인클럽 고문

특수경찰신문 편집주간

더조은신문 편집인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 부회장/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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