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손항모 목사 칼럼] “옛적 같게 하옵소서”

  • 오형국 기자
  • 입력 2026.06.01 18:2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다시 나라를 살리는 기도의 불을 회복할 때입니다


KakaoTalk_20260601_151039561.jpg

손항모 목사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볼 때마다 고난과 눈물 속에서도 우리 민족을 붙드신 하나님의 은혜를 떠올리게 됩니다.”

 

6.25 한국전쟁의 참혹한 폐허 속에서 우리 민족은 모든 것을 잃은 듯 보였습니다. 무너진 산천, 갈라진 가족, 가난과 절망 속에서 내일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그 폐허 위에서 다시 일어선 힘은 어디서부터였을까요.

 

저는 그 답이 기도의 힘이었다고 믿습니다.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았던 시절, 믿음의 선배들은 나라와 민족의 회복을 위해 산에 올라 무릎을 꿇었습니다. 밤을 지새우며 부르짖었고, 나라의 평안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눈물로 간구했습니다.

 

삼각산기도원, 한얼산기도원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기도원이 세워졌습니다. 그곳마다 민족을 위한 눈물의 기도가 하늘에 올려졌고,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 기도의 응답 가운데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라 부르는 놀라운 회복을 경험했습니다. 폐허의 나라가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을 이루며 세계 10위권의 나라로 우뚝 섰습니다. 세계가 놀란 대한민국의 성장 뒤에는 보이지 않는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또한 오랜 세월 우상의 문화가 깊게 자리했던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오고, 한국 기독교가 뿌리내리면서 교회는 놀라운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복음은 민족을 변화시켰고 교회는 시대를 밝히는 빛이 되었습니다.

 

강서교회 역시 그 부흥의 역사 가운데 세워졌습니다. 1976년 세워진 강서교회는 말씀의 씨앗을 뿌리며 헌신과 봉사의 땀으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름 없이 충성한 믿음의 선배들의 기도와 눈물, 그리고 섬김이 교회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교회의 역사를 돌아볼 때마다 분명히 고백하게 됩니다.

 

폐허 속에서 일어난 것은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기도의 능력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는 다시 기도가 필요한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나라 안팎의 혼란과 갈등, 다음 세대의 흔들림, 교회의 약화 앞에서 우리는 다시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방법보다 더 간절한 기도입니다. “여호와여, 옛적에 행하신 일을 이 시대에도 다시 행하여 주옵소서.”

 

희년을 맞이한 강서교회가 먼저 그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지나온 은혜를 기억하며, 다시 무릎 꿇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 되기를 바랍니다. 강서교회의 희년이 단지 교회의 기념이 아니라 회복의 시작, 부흥의 출발, 기도의 재점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 민족 가운데 옛적에 베푸셨던 은혜를 다시 허락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여, 옛적 같게 하옵소서.” 나라를 살렸던 기도의 불이 다시 타오르게 하시고, 교회를 깨우셨던 성령의 역사가 다시 임하게 하시며, 희년을 맞은 강서교회를 통해 민족의 회복과 부흥의 새 역사를 시작하게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손항모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강서교회 담임목사

서울서지방회 회장

“예배로 들어가 선교로 나가는 교회” 비전 아래 목회

국내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리모델링·건축 선교

태국·필리핀·미얀마 등 해외 교회 건축 및 선교 사역

단기선교 및 교회 개척 지원을 통한 세계복음화 사역

다음 세대를 위한 신앙 계승과 선교 비전

 
ⓒ 크리스천뉴스 & cnn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ZILO, 인천 아동복지시설 2곳에 400만원 상당 물품 후원… 지역사회 나눔 실천
  • 한식의 날 제정 기념 한식문화대축제 국회서 성료
  • 강서교회, 창립 50주년 희년기념예배 ‘샬롬1025’ 개최
  • 제17회 성경 구속사 세미나 성료… “고엘 제도 속에 담긴 구속의 은혜 되새겨”
  • ‘요들처럼 살아라’ 저자 이은경 K-요들협회 회장, 왜 지금 K-요들 아카데미에...
  • 사랑스러운교회, 배만석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이광석 목사 담임목사 위임·권사 취임 감사예배 성황리 개최
  • 예장합동연합총회 남부노회, 제38회 추계정기노회 개최
  • 순복음성동교회, 2026년도 제직 임명예배 드려...기하성 교단 총무 강인선 목사 설교.
  • [기고] 기독문화선교회 설립자 故 황수관 박사 13주년을 맞이하면서!.
  • 영도교회, 설립 56주년 기념 은퇴 및 임직감사예배 드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손항모 목사 칼럼] “옛적 같게 하옵소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