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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지켜야 나라가 산다”… 인천 6천 성도 ‘교회폐쇄법.차별금지법 반대’ 부평대로 메웠다

  • 오형국 기자
  • 입력 2026.05.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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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수호 인천 100만 성도 궐기대회 성황리 개최…
  • 신앙 자유·교회 공공성 수호 ‘교회폐쇄법.차별금지법 반대’ 한목소리
  • 인천 부평대로 일대가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를 지키겠다는 성도들의 기도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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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뉴스=오형국 기자]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교회사수운동본부가 주관한 ‘교회사수 인천 100만 성도 궐기대회’가 지난 16일 인천 부평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약 6천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한국 교회의 공공성과 신앙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교회폐쇄법.차별금지법 반대’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번 대회는 복음이 처음 들어온 관문이자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현장이었던 인천에서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를 지키기 위한 영적 각성과 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법 개정안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교회를 지켜야 나라가 산다”는 메시지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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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공동회장/인기총 총회장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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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는 한국교회 청년부 찬양으로 시작됐으며, 황원준 장로의 대표기도와 신연숙 권사의 성경봉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신용대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피조물이 된 성도는 선과 악, 진리와 비진리를 분별해야 한다”며 “교회를 정치적 논리로 억압하거나 이용하려는 시도에 맞서 하나 되어 교회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브라이언 박 목사는 “인천은 대한민국의 영적 심장부”라며 “교회를 지키는 일이 곧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성도들에게 다가오는 선거에서도 성경적 가치관을 기준으로 책임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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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집회에서는 최근 발의된 민법 개정안과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교계와 전문가들의 우려가 이어졌다. 이규학 감독은 “교회는 일제강점기와 독재 정권의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왔다”며 “교회 폐쇄법으로 불리는 민법 개정안은 종교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보환 감독은 “대한민국 교회는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경제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왔다”며 “교회를 제약하는 입법 시도는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제 변호사와 길원평 교수, 차승호 집사 등도 발언에 나서 “신앙과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지 않도록 사회적 논의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며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다음 세대 청년들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문동현 청년, 이예본 청년, 김건 청년 등은 대표 발언을 통해 “신앙의 자유는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진리를 지키고 다음 세대에 건강한 신앙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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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 시간에는 박광식 색소포니스트와 안세권 테너의 무대, 인천 장로 성가단의 특별찬양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또한 당시 인천시장 후보였던 유정복 전 인천시장도 참석해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신앙과 표현의 자유는 반드시 존중받아야 할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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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부평역 인근에서 부평구청까지 이어진 ‘십자가 행진’이었다. 성도들은 십자가와 피켓, 풍선을 들고 거리 행진에 나서 “교회 사수”, “신앙 자유 수호”, “악법 철회”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집회의 취지를 알렸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집회를 넘어 한국 교회가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기도와 연합으로 응답하는 영적 각성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신앙의 자유와 교회 수호를 위한 기도와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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