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골목길로 찾아가는 교회, 난곡동의 영적 등대 ‘희년중앙교회’를 만나다

  • 심효무 기자
  • 입력 2026.07.18 19:11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강용금 목사와 30여 명의 성도들, 미자립 장벽 넘어 소외된 이웃 품는 ‘진짜 교회’의 모델 제시

KakaoTalk_20260716_153348019.jpg

 

[크리스천뉴스=심효무 기자] 화려한 십자가 탑이나 웅장한 대리석 예배당은 없다.

하지만 그 어느 곳보다 뜨거운 예배의 열기와 이웃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이 고동치는 곳이 있다. 서울 관악구 난곡동 가파른 언덕길 모퉁이에 자리한 '희년중앙교회(강용금 담임목사)" 의 이야기다.

 

KakaoTalk_20260716_214449386.jpg

강용금 담임목사


도시 미자립 교회라는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영적 기쁨과 이웃 사랑의 참된 본질을 일궈가고 있는 희년중앙교회의 사역을 소개한다.

 

◆ “성도가 있는 곳이 곧 예배당”… 찾아가는 ‘발가락 목회’

 

KakaoTalk_20260716_153415547.jpg


희년중앙교회는 강용금 목사와 30여 명의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예배하는 작은 공동체다. 재정적으로 넉넉지 않고 환경은 협소하지만, 이들의 사역 반경은 예배당 문턱을 훌쩍 뛰어넘는다. 강용금 목사와 성도들의 목회 철학은 한 마디로 ‘찾아가는 교회’다.

이들은 가만히 앉아 새 신자가 오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난곡 지역의 골목골목을 직접 발로 뛰며 영적으로 갈급한 주민들을 찾아 나선다. 거동이 불편해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서는 국수를 만들어서 목사님과 장로님, 성도들이 손수 그들의 삶의 터전으로 직접 찾아가 대접하고 손을 맞잡고 예배를 드린다. 30여 명의 적은 숫자이지만, 영혼 구원을 향한 열정만큼은 대형교회 못지않은 강한 군사들이다.

 

◆ 난곡동의 아픔을 보듬는 ‘사랑의 피난처’

 

KakaoTalk_20260716_153438480.jpg

 

희년중앙교회가 위치한 난곡 지역은 도심 속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다. 월세 부담에 시달리는 가구, 홀로 쓸쓸히 하루를 보내는 독거 어르신과 고립된 중년층, 그리고 맞벌이 부모의 빈자리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어린아이들이, 이들의 이웃이다.

 

KakaoTalk_20260716_153438480.jpg

 

희년중앙교회는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품이 되어왔다.

강 목사와 성도들은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안부를 묻고 쓸쓸한 이들의 손을 잡아주며 예수님의 ‘따스한 체온’을 삶으로 증명해내고 있다.

거창한 프로그램은 없지만, 진심 어린 존중의 눈빛과 따뜻한 악수가 주민들의 닫힌 마음 문을 여는 열쇠가 되었다.

 

◆ 미자립의 한계를 뛰어넘는 ‘희년(Jubilee)’의 소망

 

KakaoTalk_20260716_153426448.jpg

 

성경에서 ‘희년’은 모든 빚이 탕감되고 억눌린 자에게 자유가 선포되는 기쁨의 해를 뜻한다. 희년중앙교회는 그 이름처럼 난곡 지역 주민들에게 영적 자유와 진정한 안식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꿈꾼다.

 

KakaoTalk_20260716_153543612.jpg

 

강용금 담임목사는 “비록 물질적으로는 미자립 교회일지 몰라도,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만큼은 자립을 넘어 차고 넘친다”며 “낙심하지 않고 끊임없이 난곡 주민들을 향해 복음의 씨앗을 뿌릴 것”이라고 고백했다.

 

KakaoTalk_20260716_153357477.jpg

 

기도 제목은 "성도들과 전도를 위해 국수를 만들어 난곡 주민들에게 따뜻한 국수를 대접하면서 전도를 위해 어렵게 마련한 식당이 계속 유지되고 식당에서 봉사할 일꾼들이 오고 성도들이 양육말씀으로 잘 세워지고 후임자가 잘 세워지는" 것이다.

 

KakaoTalk_20260716_153508243.jpg


최근에는 이러한 희년중앙교회의 신실한 사역에 공감한 외부 공동체의 동역과 아웃리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한국 교회 안에서 ‘대형 교회와 미자립 교회 간의 아름다운 상생 연합’을 통한 사역이 시작되고 있다.

차가운 도심 속에서 가난하고 이웃한 이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희년중앙교회, 이들의 작은 등불이 난곡동을 넘어 도시속에 많은 이웃들에게 복음을 통해 참된 교회의 모습이 계속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 크리스천뉴스 & cnn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ZILO, 인천 아동복지시설 2곳에 400만원 상당 물품 후원… 지역사회 나눔 실천
  • 한식의 날 제정 기념 한식문화대축제 국회서 성료
  • 강서교회, 창립 50주년 희년기념예배 ‘샬롬1025’ 개최
  • 제17회 성경 구속사 세미나 성료… “고엘 제도 속에 담긴 구속의 은혜 되새겨”
  • ‘요들처럼 살아라’ 저자 이은경 K-요들협회 회장, 왜 지금 K-요들 아카데미에...
  • 사랑스러운교회, 배만석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이광석 목사 담임목사 위임·권사 취임 감사예배 성황리 개최
  • 예장합동연합총회 남부노회, 제38회 추계정기노회 개최
  • 순복음성동교회, 2026년도 제직 임명예배 드려...기하성 교단 총무 강인선 목사 설교.
  • [기고] 기독문화선교회 설립자 故 황수관 박사 13주년을 맞이하면서!.
  • 영도교회, 설립 56주년 기념 은퇴 및 임직감사예배 드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골목길로 찾아가는 교회, 난곡동의 영적 등대 ‘희년중앙교회’를 만나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