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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폐교 증가 속 교육 인프라 재편… “다음세대 위한 미래 교육 거점으로 활용해야”

  • 오형국 기자
  • 입력 2026.05.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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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미래 교육과 지역사회 복합공간으로 재구성하자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교육 현장의 변화 속에서 폐교를 단순 유휴시설이 아닌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후보 김영배 후보는 최근 폐교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한 교육 인프라 혁신 공약을 발표하며 “늘어나는 폐교를 미래 성장동력을 만드는 교육 거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제 교육에도 과감한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폐교를 첨단 교육, 문화, 복지 기능이 결합된 혁신 공간으로 재구성해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공동체 회복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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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서울의 인구는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 총인구는 2021년 973만여 명에서 2025년 957만여 명으로 줄었고, 학생 수 역시 같은 기간 약 125만 명에서 113만 명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사이 약 9만 명이 줄어든 셈이다.

 

이 같은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최근 서울에서는 초·중·고교 6곳이 폐교됐으며, 향후 학생 수 감소가 이어질 경우 폐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30년까지 폐교 부지를 미래 교육 거점으로 전환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현재 논의되는 활용 방안에는 ▲지역 교육·문화 복합시설 조성 ▲AI 교육센터 및 생태환경 교육공원 운영 ▲복지·체육 기능이 결합된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확대 등이 포함된다. 일부 폐교 부지는 특수학교와 공공복지시설, 도서관 등으로 재활용이 검토되고 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지역사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교회와 기독교계는 저출생과 지역 공동체 약화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교육환경 개선과 돌봄 인프라 확충이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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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육 관계자는 “학교는 단순히 배움의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폐교 공간이 다음세대와 지역주민, 시니어 세대를 함께 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면 지역사회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계에서도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단순한 교육정책의 문제가 아닌 다음세대 사역과 공동체 돌봄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교회학교 축소와 지역 인구 감소가 맞물리는 상황 속에서 교육 기반 시설의 변화는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2030년 이후 서울 내 폐교가 매년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폐교 활용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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